<한참 뒤에 쓰는 리뷰...ㅠㅠ> 4편이 나왔고 시간이 많이 지났고, 한참 뒤에 다시 해보고 있는데 이 때의 감성을 이길 수 없다. 이뭐병스러운 스토리에 적당히 섞인 B급 액션영화스러운 감성과 개그기믹. 약간 병맛인 물리엔진 적용, 수집요소와 독특한 무기와 장비를 통해 별의 별 짓을 다 하고 놀 수 있는 자유도와 게임성. 엄청나게 큰 맵과 할 것들이 많은 챌린지와 수집요소들. 무엇보다 이탈리아와 유럽, 지중해 지역 쪽 감성을 잘 반영한 너무나 아름다운 배경이 눈을 즐겁게 해준다. GTA가 미국 범죄조직, 위쳐가 중세 슬라빅 감성을 오픈월드에 잘 구현했다면, 저스트 코즈 3은 아름다운 지중해와 남유럽의 풍경을 눈에 피로감이 덜한 색감을 조합하여 기가 막히게 만들어놓았는데, 이 아름다운 배경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소장하고 플레이할 가치가 있는 게임으로 본다. 나온지 어느덧 10년이 되어가는 게임이고, 오픈월드 장르에 피로감을 느끼고 있는 시대지만, 지금 플레이해봐도 참 잘 만들었다. 그래서 메인화면이 사실상 게임의 모든 것을 요약해준다고 봐도 된다. 아름다운 배경의 바닷가에 앉아서 저 멀리 뭔가가 터지는 것을 바라보고 있는 주인공 리코. 뭔가 배경은 힐링할 수 있을 것 같은 아름다운 배경인데 리코가 하는 일들은 말 그대로 "와장창!"스러운 일들이다보니 개그스러우면서도 너무나 재밌다. 유일한 단점이라면 세이브 파일...ㅠㅠ 세이브 파일이 스팀 클라우드를 통해 저장이 되지 않기 때문에 관리를 잘 해줘야하는데, 관리를 못한 나는 모두 날아가버렸음...ㅠㅠ 물론 재시작을 해도 너무 재미있는 게임이라 시간가는지 모르고 할 수 있지만, 그래도 아쉽기는 하다. 해보지 않았다면 할인할 때 가격도 매우 저렴하니 반드시 구매하시기를 추천하는 게임. 개인적으로 가볍게 플레이하고, 다 때려부수는 감성을 좋아하는 (이 글을 쓰고 있는 나같은) 사람인데, 높은 자유도로 각종 이상한 짓(?)들을 하면서 놀고 싶은 사람이라면 GTA보다도 추천하고 싶다. 이 게임 덕분에 나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는 지중해와 남유럽 여행을 가는 것이 됐다. 그런데 과연 갈 수 있으려나ㅠㅠ
